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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라면, 우유, 계란, 상추 줄줄이 인상

by 차나차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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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장마와 폭염으로 채솟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 식품인 라면과 우유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면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밥상이 위협받고 있다.

 

농심 오뚝이 줄줄이 인상

농심은 다음달 16일부터 신라면과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612월 이후 48개월 만이다.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들(5) 기준으로는 3380원에서 3680원으로 300원 오르는 셈이다. 각 제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 별로 다르다.

 

농심은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라면 원재료인 소맥(밀가루) 가격(5000부셸·14)은 지난달 기준 68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38.7% 뛰었다.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삼양사 등은 최근 라면업체에 밀가루 가격 인상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오뚜기도 다음 달1일부터 '진라면''스낵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올리는 건20084월 이후 134개월만이다.

 

우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가공협회와 낙농가는 다음 달부터 원유 가격을 21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018년 인상 폭(4)5배에 달한다. 원유값이 오르면 흰 우유부터 가공유, 아이스크림, 커피 등 관련 제품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솟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4) 도매가격은 2만9620원으로 1년 전(2만 6784원)보다(2만6784원)보다 10.5% 올랐다. 전날(4만2220원)전날(4만 2220원)보다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2만 2792원) 대비(2만2792원) 높은 수준이다. 시금치(4kg) 가격도 2만23202만 2320원에서 3만6040원으로 61.4% 뛰었다. 다만 대파(1kg) 값은(1kg)값은 1112원으로 1년 전(2079원) 보다(2079원) 떨어졌다.

 

농산물 가격이 치솟은 이유는 장마와 폭염 때문이다. 상추는 8월께부터 가격이 오르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이달 중순부터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계란 가격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전날 계란 특란(30) 가격은 7343원으로 1년 전(5146원) 보다(5146원) 여전히 43% 뛴 상태다.

 

월급만 안 올라......

한 주부는 "재택근무와 아이들 원격 수업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날이 많아졌는데,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올라 부담이 크다""월급은 그대로인데 지출만 늘어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것 같다" 고 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거리두기 격상으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서민들의 한 끼 식사이자 국민대표 식품인 라면, 소비자단체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라면업체들이 경기불황에 가뜩이나 무거운 장바구니 물가를 더 짓누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젠 라면에 계란 탁, 대파 쏭쏭 도 옛말이 되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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