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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활용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by 차나차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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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라고 하면 흔히 식품과 화장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에도 때가 되면 바꿔 줘야 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음식처럼 유통기한이 지나면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해진 수명이 다하면 건강과 위생에 치명적일 수 있어, 되도록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부지런히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생활용품을  소개합니다.

 

💦 머리빗 (6~12개월)

 

머리빗을 일정 기간마다 교체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아마 대부분 사람은 빗이 망가지거나 잃어버리지 않는 한 새 빗으로 교체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머리빗은 오래 사용하게 되면 유분이나 모발용 제품 등의 오염된 물질이 빗 끝에 남아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어 비위생적이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모낭염이나 탈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6~12개월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샤워볼 (2달)

 

샤워볼은 몸에 거품 칠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샤워할 때 꼭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런데 몸을 씻는 데 사용한 만큼 샤워볼에는 피부의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에 의해 세균 증식을 돕는 유기물이 서식하는데, 덥고 습한 욕실에 샤워볼을 젖은 채로 보관하는 경우 세균 번식의 속도가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샤워볼에 서식하는 세균은 피부병을 일으킬 정도로 치명적이므로 샤워볼이 아닌 맨손을 이용해 거품칠을 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볼을 사용할 경우 2달에 한 번씩은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사용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바싹 건조해주는 것이 좋다.

 

💦 플라스틱 용기 (3개월)

 

가정에서 음식물을 담아 보관할 때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는 집에서 반찬 통으로 사용될 만큼 그 이용 빈도가 높다. 그런데 플라스틱 용기도 일정 기간 사용 후에는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용기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BPA, BPS 및 프탈레이트 등과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이 발생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플라스틱 용기는 3개월 이내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위생적이며, 가급적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 베개 (18개월)

 

우리가 매일 같이 머리와 얼굴을 묻고 자는 베개에는 각종 곰팡이, 먼지, 진드기 등 세균이 붙어 있기 쉽다. 설상가상으로 베개에는 평균 35만 개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이라면 더더욱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베개를 좀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3개월마다 60도 온도에 세탁해야 한다.

 

💦 면도날 (2)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면도날의 사용기한은 2주다. 면도기에 남아 있는 수분, 모발 찌꺼기, 거품 등은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확산을 촉진해 오랫동안 쓸수록 피부에 뾰루지 같은 트러블을 유발한다. 그러니 습기가 들어갈 수 없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사용 후에는 알코올로 세척해야 한다. 2주마다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은 필수.

 

💦 수건 (2)

 

수건의 사용기한은 최대 2년이다. 오래된 수건은 실의 발이 가늘어지고 흡수력이 약해서 수건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그것보다도 아무리 세탁을 자주 하고 청결하게 유지해도 오래된 수건에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으니 꼭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칫솔 (3개월)

 

최근 연구에 따르면 1개의 칫솔에는 11 제곱센티미터당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습기로 인해 쉽게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위장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고로 칫솔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될 수 있는 대로 3개월마다 바꿔주는 게 좋다. 더불어 변기 물을 내릴 땐 물이 2m까지 튈 수 있다고 하니, 꼭 칫솔 덮개로 덮어두자.

 

💦 도마 (12개월)

 

세라믹, 플라스틱 도마보다 원목, 목재와 같은 도마가 더 위생적이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변기보다 200% 많은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흠집이나 착색이 되기 시작했다면 12개월 안에 도매를 교환해 줄 것을 권장합니다.

 

💦 주방행주 (1주일)

 

엄마들 손에서 떠날 일이 없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식 하루하루에 두세 번은 사용하는 행주의 기한은 1주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행주는 삶아쓰는것도 3번 이상을 넘기면 더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없음으로, 최대 3주를 넘긴 행주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변기 청소 솔 (6개월)

 

한번 구매하면 이사가거나 철이 바뀌지 않으면 잘 바꾸지 않는 변기솔. 심지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계신데요. 변기청소솔도 6개월에 한 번씩교환해줘야 하고, 깨끗하게 세척 후, 건조해사용해야 합니다.                         

습한 곳에 오랫동안 보관 시더 자주 교환해 줘야 하므로 유의하세요!

 

💦 선글라스 (2년)

 

선글라스는 빛을 받은 시점으로 2년 정도가 되면 렌즈의 자외선 차단 능력이 떨어져 2년 주기로 렌즈를 교체해야 한다.

 

💦 생수 (6~12개월)

 

제조과정에서 완벽한 멸균 상태로 제조된 생수는 몇 년이 지나도 상하지 않지만, 물을 담고 있는 페트병의 특성상 손상 등의 이유로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제조사별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멀티탭 (1년~2년)

 

멀티탭 사용 시  플러그를 꽂는 부분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데 이것이 화재의 주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각할 경우 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구멍에 쌓인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한다면 오래 쓸 수 있지만 안전을 생각한다면 최대 2년 정도 사용 후 교체해야 한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유통기한을 가진 생활용품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제 조금 귀찮더라도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은 나의 건강과 위생을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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