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의 왕 "멸치"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는다 하여 멸치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죽어 버리기 때문에 쉽게 부패합니다. 그래서 산지에서 바로 쪄서 말린 상태로 유통되는데 시중에 있는 생멸치는 산지에서 일단 냉동시킨 것이어서 선도는 떨어집니다. 멸치는 크기나 지방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제주도에서는 행어라 하고, 전라도에서는 멜, 멸어치, 며루치라고도 합니다. 큰 멸치는 앵메리, 순동이, 작은 멸치는 잔 사리, 지리 맨, 가이리라고 하고, 그 외에 노르 멕기, 드붕다리멸치, 중 다리, 눈퉁이, 국수멸 등 다양합니다. 상품으로 나오는 것은 크기에 따라 대멸, 중멸, 소멸, 자멸, 세멸로 나누어집니다. 멸치 중에 최고 상품으로는‘죽방’이라고 불리는 중간 크기의 흰 멸치를 상품으로 치며, 빛..
202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