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빠진 맥주 알뜰한 활용법

먹다 남은 김 빠진 맥주 알뜰한 활용법

 

맥주

 

코로나 시대에 마음 놓고 맥주 한잔 할 수 없는 요즘은 각자 집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 캔이나 직접 만든 요리와 함께 한 잔, 아니면 좋아하는 영화를 안주삼아 한 잔 홀짝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마시다 보면 애매하게 남은 맥주를 그냥 버리기보다 알뜰살뜰하게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김 빠진 맥주 알뜰한 활용법 🍺

 

💕 요리의 활용법

 

생선을 김 빠진 맥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조리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을 삶을 때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는 데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도 맥주에 미리 삼겹살을 10여분 가량 재워뒀다가 구우면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튀김에도 맥주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반죽을 하고서 튀긴다면 튀김옷이 한결 바삭해집니다.

시간이 지나 딱딱해진 오징어를 남은 맥주에 담갔다가 구우면 오징어가 부드러워집니다..

 

💕 청소의 활용법

 

맥주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은 기름얼룩을 지우는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의 찌든 떼 제거는 남은 맥주를 밀가루와 1:1로 섞은 뒤 찌든 떼 부분에 잘 발라주고 30분 뒤에 물로 헹궈주면 반짝반짝 윤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맥주의 에탄올 성분이 기름기를 분해하고 밀가루는 기름기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후드 청소에 좋습니다.

평소 기름이나 음식이 자주 튀는 가스레인지, 인덕션 레인지 등을 닦아주면 기름얼룩을 지우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안쪽에는 음식 냄새가 진하게 배어있는데 헝겊에 맥주를 묻혀 닦아주면, 그 음식 냄새도 잡을 수 있는 탈취효과가 있습니다.

또, 냉장고 선반에 묻은 각종 소스들을 지울 수도 있고, 그 냄새도 없앨 수 있습니다.

화장실 청소할 때에도 벽면의 찌든 때, 물 때 제거는 물론이고 탈취효과까지 있으니, 변기 청소에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남은 맥주를 변기에 붓고 잠시 뒀다가 물을 내리면, 변기 속의 찌든 때와 악취가 한꺼번에 제거되기도 합니다.

 

💕 광택 내기 활용법

 

가죽 재질 신발, 가방 등을 맥주로 닦으면 가죽 특유의 광택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단, 천연가죽제품은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제품의 성질을 잘 파악해서 마른 천 등에 남은 맥주를 묻히고, 살살 문질러 닦아 주면 됩니다.

금속류 장신구 등도 남은 맥주와 물을 섞어 접시에 담은 뒤, 그 안에 금속류 장신구를 넣고 얼마간 기다리면 오래된 귀걸이나 목걸이가 처음 샀을 때처럼 반짝반짝 해집니다.

 

💕 화분관리 활용법

 

물과 맥주를 같은 비율로 희석한 후, 분무기에 담아 식물의 잎사귀에 뿌린 뒤 헝겊으로 이를 닦으면 잎사귀의 윤기가 살아납니다.

맥주에는 홉, 효소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은 맥주와 물 같은 비율로 섞어 흙에 뿌려주면 비료의 영양분을 잡아줄 뿐 아니라 영양제 역할까지도 해준다고 합니다.

 

💕 세탁 활용법

 

맥주는 섬유유연제처럼 빨래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탈색을 막아주고, 옷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피부 활용법

 

맥주에 포함된 이스트 성분이 세수를 할 때 물과 맥주를 섞어 활용하면 피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이스트는 또 굳은살이 배긴 딱딱한 발바닥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살균소독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족욕에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김 빠진 맥주 처리가 걱정인가요?

버리자니 아깝고 마시자니 맛이 변해버린 맥주, 집안 곳곳에 유용하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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