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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의 유래 및 팥죽의 모든것 💕 동지팥죽 유래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부터 세시명절로 여겨왔다. 조선시대에는 동지를 작은설,, 곧 아세(亞歲)라고 했습니다. 동지팥죽을 먹으면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하는 것은 설날의 떡국을 먹으면 나이 한 살을 먹는 것과 유사한 의미로, 곧 설의 잔재입니다. 동지팥죽의 유래담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그대로 인용되어 있는데 옛날 공공 씨(共工氏)에게 바보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는데 생전에 팥을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쳤다. 이 유래담을 통해 팥이 예전부터 악귀를 예방하는 의미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야기가 다소 확장되어 팥죽과 아이를 관련시킨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동지는 드는 시기에 따라 별칭이 .. 2021. 12. 21.
향미와 미네랄이 풍부한 '향신소금' 만드는 법 소금은 인류가 사용한 가장 오래된 조미료입니다. 조미 외에 염장 식품을 만들 때도 사용되며 젓갈, 장아찌, 김치 등 다양한 염장 식품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 발효시켜야 한다는 염장 식품의 특성상 정제염보다는 천일염으로 만드는 것이 좋으며 천일염 속 미네랄이 음식을 무르지 않고 단단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며, 햄이나 베이컨을 숙성시킬 때 방부제 역할을 하고 소시지를 만들 때는 고기의 근육 단백질을 용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밖에도 향미 촉진제의 역할을 해 단맛을 증가시키는데 수박을 비롯한 단맛이 나는 과일에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달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향신소금 만드는 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향신 소금을 만들 때 정제 소금 대신 천일염을 사용하면 풍미가 훨씬 높아지며 건강에 .. 2021. 12. 7.
상큼 싱그러운 자몽, 겨울에 더 좋은 이유 영양 가득한 자몽, 겨울에 더 좋은 이유 자몽은 풍부한 과즙과 단맛, 신맛, 쓴맛의 오묘한 조화로 여름이 제철인 열대 과일로 느껴지지만 플로리다산 자몽은 12월부터 3월, 한겨울이 제철인 과일입니다. 이 시기가 당도가 가장 높아 맛이 좋고, 영양까지 풍부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음식 하나에도 조심스럽습니다. 미국당뇨병협회는 자몽과 레몬,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 과일은 당뇨병 환자가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말합니다. 섬유질과 비타민C, 엽산, 칼륨이 풍부해 오히려 건강상 도움이 되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당분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오르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자몽이 겨울에 더 좋은 이유 🔸 감기 예방관리, 자몽 한 개에는 일일 섭취 권장량을 넘는 비타민 C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 2021. 12. 5.
‘바다의 용’ 양미리 ‘바다의 용’ 양미리 바다의 용이라는 뜻을 지닌 양미리는 강릉 일대 앞바다에서 출몰하는 겨울 어종입니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비해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으며, 맛은 고소해 남녀노소 즐겨 먹기 좋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다자란 까나리를 옛날부터 양미리라고 불렀고 각종 매체에서도 양미리라고 불러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양미리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성체 까나리가 뜨니 사람들이 다자란 까나리를 양미리로 착각하곤 합니다. 💕 양미리 효능 등 푸른 생선인 양미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아스파라긴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효과적이라, 술 안주로 제격입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 2021. 12. 4.
제철 맞은 ' 과메기 ' 과메기 과메기는 초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다음 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과메기는 널리 알려졌듯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가 녹였다가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반건조 생선이며, 예부터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청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요즘은 대부분 꽁치로 만들거나 청어와 꽁치로 번갈아가면서 만듭니다. 과메기의 이름의 유래는 꼬챙이 같은 것으로 청어 눈을 뚫어 말렸다는 뜻에서 한자인 관목(貫目)에서 따와 과메기라는 사투리로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과메기는 꽁치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줄에 엮어 말리는 전통적인 ‘통마리’와 꽁치를 양쪽으로 갈라 내장과 뼈, 대가리를 제거하고 말린 ‘배지기 과메기’로 나뉩니다. 통마리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약 15일, 배지기 과메기를 만드는 데는.. 2021. 12. 3.
제철 맞은 홍합 홍합 홍합은 빨간빛의 살을 띄고 있어 이름이 생겼습니다. 홍합의 살이 하얀 것은 홍합의 수컷이고 붉은 것은 암컷입니다. 제철에 먹는 홍합이 안전하고 맛도 좋으며 홍합은 다른 어패류에 비해 값은 저렴하지만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는 바다의 진미입니다. 그 외에도홍합은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하기 쉬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껍질째 바락바락 치대 큰 솥에 쏟아 넣고 뭉근하게 끓이면 홍합이 입을 하나둘 벌립니다. 사골국물 부럽지 않게 우러난 뽀얀 국물과 야들야들 탐스러운 살은 쌀쌀한 날씨, 헛헛한 속을 데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홍합은 열량이 낮아 대표적 다이어트 식품 중 하나입니다. 다이어트 시기에 섭취가 어려운 칼슘, 인, 철분 역시 보충할 수 있.. 2021. 11. 30.
붉은 대게 ' 홍게 ' 붉은 대게는 일명 '홍게'라고 불리는데 대개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대게는 7~8월 금어기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는 추운 겨울이 오면 속살이 꽉 차있는 맛있는 붉은 대게를 먹을 수 있습니다. 💕 홍게 효능 🔸 붉은 대게는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미네랄, 키토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껍질에 풍부한 키토산 성분은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조절해 인슐린 활동을 촉진시키고 시력회복과 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붉은 대게에 풍부하게 함유된 철분 성분은 빈혈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 지방 함량이 적은 붉은대게살은 원활한 소화를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2021. 11. 27.
양반 생선 ' 대구 ' 생대구 깊은 바다에 사는 한대성 물고기인 대구는 머리가 크고 입이 커 ‘대구’라고 합니다. 칼슘, 인, 철, 칼륨, 비타민A, B 나이아신, D 등을 함유하고 있고 지방 함량이 적으며 맛이 달고 담백해 탕으로 으뜸입니다. 생김새가 명태와 비슷하지만 아래턱에 한 개의 수염이 있어 쉽게 구별 가능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이 불면 시원한 대구탕이 생각이 납니다. 대구탕에는 대구의 내장인 간, 애, 곤이, 이리 등이 들어가는데 '곤이'라고 불리는 꼬불한 내장의 이름은 사실 '이리'(정소)입니다. 곤이는 물고기의 배 속에 있는 알덩어리를 말하며, 암컷의 알 즉 알탕이나 명란젓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알집을 곤이라고 부릅니다. 대구는 간, 애, 창자, 정소, 알 등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지만 쉽게 상하기 때문.. 2021. 11. 26.